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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여름나기, 미용도 해주세요!

by 백년건강 2022.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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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백 년 건강입니다. 오늘은 제 블로그상 처음으로 반려견에 대한 내용을 다뤄보려 합니다.

저는 '캐벌리어 킹 찰스 스페니얼'이라는 스페니얼 종을 기르고 있는데요. 중형 장모종 중의 하나입니다.

매번 여름이 되면 저희 개는 더워하면서 헥헥 댑니다. 제가 반려견을 오래 키워보면서 반려견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반려견을 키우시는 집사님들은 어느 정도 아시는 사실이겠지만,  반려견들은 몸에 땀샘이 없다고 합니다. 정상 체온도 사람보다 1~2도 가 높고, 있는 땀샘도, 발바닥과 혀에만 분포가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혀를 내밀고 헥헥 대면서 몸안의 더운기를 밖으로 빼면서 몸의 온도를 조절합니다. 

그렇다면 반려견의 여름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 우리가 해주어야 할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캐벌리어-킹찰스-스페니얼
장모종 강아지

 

1. 미용해주기

 

 사실 제일 좋은 방법은 미용을 해주는 방법입니다. 아무래도 털이 온몸에 덥혀있는 개들은 온도가 더 올라가고 더울 수 있기 때문에 미용을 하여 털을 제거해주는 1차적인 방법이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원래 털이 짧은 단모종 (퍼그, 비글, 웰시코기 등) 은 따로 미용이 필요 없지만, 그 외의 장모종들은 털을 잘라주면 확실히 시원해합니다. 

단, 시원하라고 털을 너무 바짝 깎게 되면, 바깥 활동 시 자외선에 피부가 바로 노출이 되어 화상을 입거나, 실내를 들어갈 때 체온 조절이 힘들 수 있습니다. 원래 개들은 여름이 오기 전에 털갈이를 통해 속 털은 대부분 빠진 상태라고 합니다. 매일 충분한 빚 질로 빠져있는 속 털을 제거해 주시고, 컬 털은 1cm 이상 남기고 깎아 주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2. 브러시질 매일 해주기

 

아까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개들은 더워지면 털갈이를 하여, 속털이 계속 빠지게 됩니다. 매일 브러시질을 해준다면 빠지는 속 털을 빠르게 제거해 주어, 좀 더 시원해질 수 있답니다. 쇼도그를 키우시거나, 미용상 반려견의 털을 깎이기 싫다는 분들은 매일 브러시질을 잘해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 잦은 목욕은 금물

 

 원래도 반려동물들은 목욕을 자주 시켜주면 안 됩니다. 그러나, 집안에서 키워지는 반려동물의 특성상 씻기지 않을 수는 없죠. 씻기는 것은 보름에 한번 정도가 제일 좋지만, 매일 아침저녁으로 산책을 하는 아이들은 씻기지 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제가 예전에 키우던 아이는 매일 산책을 해주며 자주 씻겨주다 보니, 피부의 수분을 빼앗기고, 건조해졌는지 피부병이 나서 한동안 약을 바르는 등 고생을 한 적이 있습니다. 발은 직접적으로 바닥에 닿는 만큼 매일 비누로 씻기다 보면 더더욱 피부병이 날 가능성이 큽니다. 매일 씻기지 말고, 처음에 반려견이 불편해하더라고 꼭 적응을 시키시어, 신발을 신기시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저희는 고무풍선처럼 된 신발이 잘 벗겨지지 않고, 제가 관리하기도 편해서 신기는 편입니다. 

목욕 후에는 반려견 전용 로션은 꼭 발라줍시다.

 

 

 

3. 좀 더 자주 깨끗하고 시원한 물로 갈아주기.

 

바깥활동을 하고 와서 매우 더워하는 반려견에는 얼음물처럼 차갑지는 않고, 적당히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주는 것이 반려견의 혀 온도도 식혀주고, 몸 온도도 식혀주는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집안에 있을 때에도 평소보다 물을 깨끗하게 자주 갈아주세요.

 

 

 

4. 보양식 먹이기

 

 겨울에도 한번 먹여주게 되지만, 한여름이야 말로 보양식을 먹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더운 여름에도 체력은 떨어지기 때문에, 보양식을 먹여주면 훨씬 건강하게 잘 견뎌낼 수 있습니다.

 

 

 

5. 차가운 돌바닥 만들어주기

 

  집안에 해가 들지 않는 쪽, 되도록이면 원래 반려견의 집이나 소파 가까운 곳에 차가운 바닥을 설치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집 바닥이 원래 타일이나, 대리석으로 되어있다면 따로 필요가 없지만, 마루나, 장판일 경우에는 따로 돌바닥 같은 것을 반려경 사이즈에 맞는걸 한 장 사셔서 깔아주시면 아주 시원해하며 올라갑니다. 저는 젤 쿨매트 같은 것도 써봤지만, 반려견의 발톱에 긁혀서 터지거나, 계속 올라가 있으면 젤이 금세 뜨거워지는 거 같고, 아이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고민을 했었습니다. 결국 나중에 보니, 타일이 깔린 부엌에만 드러누워있는 것을 보았고, 타일을 사서 깔아주게 되었습니다. 반려견이 아주 좋아합니다. 좀 떨어진 곳에 한 장을 더 깔아주면, 돌아가면서 누워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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