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시 렌즈 어떡하죠?

 안녕하세요. 백년건강입니다. 이번에 연휴도 길고 아이들도 방학이 길고 하여 오랜만에 찾아뵙게 되었네요. 이번 여름에 아이들 때문에 물놀이를 많이 다녀왔는데요. 평상시에 렌즈를 착용하시는 분들은  갈 때마다 고민되시죠? 물놀이할 때 렌즈를 끼고 놀아도 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번 포스팅은 꼭 한번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답은 바로 '끼면 안 된다'입니다.

 

물놀이 눈병예방법

포도상구균, 농녹균 등 각종 세균에 노출이 됩니다.

 아시다시피 물속에는 각종 미생물들과 이물질들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렌즈를 끼고 물놀이를 하다가 이러한 문들이 눈에 들어가게 되면, 렌즈와 안구 사이에 이러한 많은 세균 및 바이러스들을 가둬두는 격이 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세균 증식이 더욱 빨라집니다. 포도상구균, 농녹균, 가시아메바와 같은 병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커지는데, 이로 인한 각막염이 발생할 경우 급격하고 빠르게 각막염이 진행되며 잘못하면 심각한 시력저하를 겪데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시력교정술 및 안과질환을  최근 겪었다면 물놀이는 안 하는 것을 추천

 최근에 라식이나 라섹 등의 시력교정술을 했거나 안과질환을 겪었던 사람이라면 최대한 한 달 정도까지는 물놀이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특히, 수영장같이 염소제를 쓰는 곳에서는 염소 제로 인해 눈이 자극이 될 수 있고, 사람들이 많아 오염이 된 물인 경우가 많아서 감염이 될 가능성이 있고, 심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각결막염을 유발될 수도 있으니 물놀이는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물놀이를 한 후에는 깨끗한 손으로 렌즈 세척하기.

 그래도 렌즈를 포기할 수 없는 분들은 물놀이 후 손을 깨끗이 닦고, 렌즈를 빼서 렌즈도 세척을 해주고, 안구를 식염수로 한번 세척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는 안구와 렌즈 안에 갇혀 있던 세균과 바이러스 등을 제거해 주는 것입니다. 이때, 생수 같은 물로 안구를 세척하게 되면 안구가 더 자극을 받을 수 있게 되니, 체액 농도와 맞는 식염수나 인공눈물 등으로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