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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건강/산부인과 질환

임신성 당뇨 식단관리로 관리하기

by 백년건강 202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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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백 년 건강입니다. 오늘은 임신성 당뇨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저희 아내는 첫째 때는 당뇨가 없었는데요, 둘째 때 임신성 당뇨가 왔습니다. 아내와 전 너무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첫째 때는 없던 당뇨가 생기다니요. 놀란 아내를 추스르고 임신성 당뇨에 대해 공부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임산부
임산부

 

임신성 당뇨 

 제 아내는 키도 크고 적당한 몸매보다는 조금 마른 체형에 속하는 데요. 그런데도 임신성 당뇨가 오긴 하더군요.

이로서 임신성 당뇨는 호르몬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 저희 아내처럼 체중이나 혈당에 아무 문제가 없던 사람도 생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임신성 당뇨의 원인

 임신성 당뇨의 원인은 가족력, 나이, 운동부족, 호르몬 영향, 비만, 다태아 임신 등의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임신을 했을 시 태아가 분비하는 호르몬에 의해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서 혈당을 낮추지 못해서 생긴다고 합니다. 제 아내 같은 경우는 가족력도 없고, 비만도 아니고, 운동도 적당했고, 영양소가 부족하지도 않았으니, 첫째를 낳았을 때보다 나이가 든 것과, 호르몬 영향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임신성 당뇨의 증상

임신성 당뇨는 대부분 알아차리기 힘들 정도로 무증상이고, 산부인과에서 24~28주 사이에 실시하는 검사에서 알게 됩니다. 

 

임신성 당뇨의 위험성

 임신성 당뇨는 당연하게도 관리를 안 하게 되면 산모뿐 아니라 태아에게도 영향을 줍니다. 그 점이 산모님들께는 더 마음을 괴롭게 하는 점 같은데요. 임신 중독증이 오거나 임신성 고혈압이 오게 될 수 있습니다. 모두 조산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태아에게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니, 조심하셔야겠지요?

 

게다가 임신성 당뇨가 있던 산모는 20년 안에 당뇨가 발생할 확률이 50%가 된다고 하니, 출산 후에도 꾸준히 혈당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임신성 당뇨의 치료

임신성 당뇨는 치료라 할 것이 없고, 출산 전까지 계속 혈당을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아내는 임신성 당뇨 확진을 받고 2개월간 혈당 즉 정계를 사서 하루 6번 (아침 전후, 점심 전후, 저녁 전, 후) 측정을 했습니다. 다행히 식단만으로 식후 혈당이 120대에 머물러 인슐린 주사는 맞지 않아도 됐었는데요, 식단 조절만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인슐린 주사를 맞으셔야 합니다. 아내의 친구분이 인슐린 주사를 가지고 다니면서 맞으셨는데, 스스로 주사를 놓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건강한-식단
건강한 식단

 

임신성 당뇨의 식단관리

아내가 임신성 당뇨에 걸린 걸 아는 순간 바로 저는 식단을 짜기 시작했는데요. 물론 밥상을 차리는 건 아내여서 결국은 아내가 스스로 관리를 해야 했지만, 어떻게 차려야 하는지를 알려주었답니다.

 

  1. 매일 식사를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한다.
  2. 흰쌀밥이 아닌 잡곡밥을 먹는다.
  3.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한다
  4. 콜레스테롤 섭취량을 줄인다 (튀김류 자제)
  5.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위주로 식사를 한다.
  6. 샐러드를 먹을시 드레싱의 양을 반으로 줄인다.
  7. 당연히, 단 음식, 디저트 빵류의 섭취를 피한다.

사실 임신성 당뇨도 결과적으로는 당뇨환자들의 식단을 따라야 합니다. 단 태아에게 가야 할 영양분이 골고루 많이 필요하니, 일반 당뇨환자처럼 조금만 먹어선 안됩니다. 

 

우선 거의 비슷한 식사시간에 규칙적으로 아침, 점심, 저녁을 먹으려 노력했습니다. 밥양은 1/2로 줄였으면 좋겠지만, 아내가 배가 고프다기에, 2/3로 줄여보았고, 흰쌀밥이 아니라 잡곡밥을 먹게 했습니다. 다행히 저희 아내는 원래 간식을 잘 안 먹는 사람이라, 단거를 안 먹는 것은 참을 수 있었다고 하지만, 콩을 싫어하는지라, 잡곡밥을 먹는 게 고역이라 하였습니다. 

잡곡밥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콩을 제외하고, 가지각색의 잡곡들이 많습니다. 검은 쌀, 초록 쌀, 황색 쌀, 보리, 율무, 조 등의 잡곡들도 많으니 그렇게 섞어 드시고, 저희 아내도 이렇게 먹었습니다. 

샐러드도 원래 좋아하는 사람이었지만, 샐러드 소스를 반으로 줄여서 먹어야 하니 먹기 힘들다고 하더 가고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유와 발사믹 식초를 뿌려서 먹으니 훨씬 낫다고 합니다. 

 

특히 빵 은 줄이셔야 합니다. 빵을 만들 때 생각보다 많은 양의 설탕과 버터가 들어가게 되니까, 당뇨를 가지신 분들은 꼭 피하셔야 합니다.

 

밥양을 2/3로 줄였기 때문에  중간중간 출출할 때는 방울토마토나 대저토마토 , 스테비아 토마토, 아보카도 김에 싸 먹기로 먹었습니다. 단 게 당길 때는 과일로 대체를 했습니다.

 

 

임신을 했는데 당뇨가 걸려서 당황하신 분들 많으시지요?

걱정 마시고 식단관리만 하세요. 얼마든지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실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괴로워하던 아내도 건강한 식단을 하고 나니 몸이 더 건강해지는 것 같다고 하더군요.

모두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건강한 아이 출산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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